National Park, 미국의 자연

최초의 국립공원 옐로우스톤 Yellowstone National Park 2

H.A.R.U 2020. 11. 6. 09:19

최초의 국립공원 옐로우스톤 Yellowstone National Park 2

 

옐로우스톤에서의 하룻밤을 꿀잠을 자고

(현실은 기압차로 부은 얼굴, 어머나 누구세요?)

새벽부터 아침잠은 사치라며 옐로우스톤으로 다시 향했다.

 


 

 

공원내 이동 중간 중간 다채로운 모습의 옐로우스톤

가는 길마다 그림이요, 사진이니

사진을 수도 찍었지만 몇 장 쓸만한 사진이 없다는 함정

 

중간중간에 이곳이 아프리카의 초원인 듯, 평화로운 강변의 어느 시골마을인지

변화무쌍한 옐로우스톤의 모습들 감상하며

바이슨🐂을 떼로 본다는

기존의 이야기들은 나에게 해당이 없었는지

길가 도로 턱에 앉아 있는 바이슨의 뒤태만을 아쉽게 만족하며

(돌아봐 주면 안 됬던거여!!!😂😂😂😂)

 

 


" Upper Falls "

 

기존의 나이아가라를 본적이 있는 터라 별 기대 안 했지만

자연의 폭포수는 그 크기의 여부와 상관없이 

언제나 주는 감동이 있고, 다 남다른 듯하다.

 

 

 

 

Lower Falls의 뷰가 더 장관이라 하였건만 

아쉽게도 그쪽이 closed 되는 바람에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돌아섰다

 

 

옐로우스톤 내에서 대부분의 관광객이 가는

8자 코스를

둘러보는 것만 해도 2-3일은 생각해야 할 듯싶었다.

 

맘모스 핫 스프링으로 가는 중에 

놓쳐서는 절대 안 될 듯한 View Point를 보며

내가 여기 서 있는 것이 맞는지 

잠시 현실을 잊을 만큼 

그 모습은 너무나도 웅장하고 대단했다.

 

 

멍하게 바라보게 되는 장관

 

" Mammoth Hot Spring "

 

맘모스 핫 스프링

석회질이 함유된 온천수가 흘러내린 계단식 테라스라고 한다.

그 모습이 흡사 외계행성에 있는 듯했다.

세월이 만들어낸 색과, 모양들

그 속에서 죽은 듯, 산뜻 서 있는 타 버린듯한 나무들

수많은 미생물들

 

맘모스 핫 스프링 테라스
화성이 이런 모습일까 싶은 맘모스 핫 스프링

 

얼마만큼의 시간들이 필요했을까?

다시금 겸허해지며 내려오던 중, 사람들이 익숙한 듯

인기척과 자동차 소리에도

전혀 미동 없이 내 갈길 가고 있던 평화로운 옐크🦌

 

 


 

YellowStone

그 위대한 자연의 살아있음을, 

내가 그 위대한 자연에 잠시나마 공존할 수 있음을

다시금 감사하게 된다.